아파트 단지에 공연장이? 현대건설 커뮤니티 특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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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로 단지내 여가생활 수요 높아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커뮤니티 시설 이미지 /사진제공=현대건설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커뮤니티 시설 이미지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33,250원 ▲850 +2.62%)이 맞춤형 특화 커뮤니티를 제공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 제고에 나섰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자 단지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 설계 및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커뮤니티 특화 설계·디자인 전담직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커뮤니티센터는사용빈도가 높은 피트니스 공간을 강화했다. 어린이 도서관과 놀이터, 맘스카페가 있는 키즈라운지 및 클럽하우스, 도서관, 동호회실이 있는 문화 라운지 공간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에 들어갈 아이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세종특별자치시 6-4 생활권 ‘세종 마스터힐스’에는 실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와 함께 각종 전시회나 발표회가 가능한 다목적 전시홀과 소공연장을 선보였다.



최근 분양한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는 일반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한다. 스포츠존에는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조깅트랙이 마련된다.

지난해 수주한 부산 사직 1-6지구에도 스크린 야구장을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부산에 열혈 야구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자리잡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가 주거공간 기능 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입주고객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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