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수험생 70% 알바하고 싶다…"돈 때문에…"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2018.1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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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첫손에 꼽혀,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선호…'여행'은 2위에 올라

수능 끝나면 수험생 70% 알바하고 싶다…"돈 때문에…"


수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1786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하고 싶은 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알바'가 72.6%(이하 복수응답)의 응답률을 기록, 1위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위에는 '여행'(40.6%)이 꼽혔고 다음으로 '다이어트 및 운동'(27.4%)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16.7%)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설문에 참여한 대다수 수험생(98.9%)이 입시전형이 모두 끝난 후 알바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직종으로는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으로 대표되는 외식·음료(72.0%) 분야가 1위에 꼽혔다. 이어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알바가 포함된 문화·여가·생활(43.4%) 업종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서비스(36.7%) 4위는 유통·판매(19.8%) 업·직종이었다.

수험생들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길 희망했다. '용돈·생활비 마련'(88.2%)이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 첫손에 꼽혔으며 '학비 마련'(33.9%)이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사회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3.6%) '평소 해보고 싶던 아르바이트가 있어서'(18.4%) 등도 언급됐다.



또 올해 수험생 10명 중 7명이 2019년도 최저임금(8350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근로계약서 작성이 사용주의 의무사항임'을 정확히 인지하는 수험생은 8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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