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 어린이와 양궁으로 꿈 정조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11.15 09:45
글자크기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 선수들이 중국 톈진 지역 초·중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양궁 교실에서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 선수들이 중국 톈진 지역 초·중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양궁 교실에서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가 이달 12~16일 중국 톈진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 국가대표 감독인 양창훈 감독을 포함한 현대모비스 양궁단 소속 총 8명의 선수와 코치가 강사로 나섰다. 수업은 현직 선수들이 일대일로 아이들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소채원, 송윤수 선수도 일일 강사로 참여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먼저 시작된 현대모비스 어린이양궁교실은 30년 넘게 여자 양궁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이다. 어린이 인재를 육성하고 양궁의 사회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양궁 교실에는 중국 톈진 지역 3개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호위엔지아(霍元甲) 문무학교는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기 위한 특수목적 학교다. 지난해 진행된 시범 수업에 이어 현직 선수들과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활 쏘는 자세를 배우고, 함께 팀을 짜 풍선 터뜨리기, 점수내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톈진시 양궁단이 어린이들에게 활쏘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장쑤,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해 8개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중국인이 생활 체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어린이 양궁교실이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