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올해 '최고의 게임' 선정

머니투데이 부산=김지영 기자 2018.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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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펄어비스, 2018 게임대상 대상 수상…사운드·그래픽 분야 등 6관왕

사진제공=펄어비스사진제공=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올해의 게임 왕좌에 올랐다.

올해의 게임을 가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4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 18개 분야에서 총 21개의 상이 시상됐다.

본상 선정 결과, 주식회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동명의 PC온라인 게임인 검은사막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운드, 그래픽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다관왕도 기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8월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게임한류의 대표주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북미와 유럽 진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분사보다도 힘든 과정이었다"며 "좋은 게임 잘 만들라는 격려로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 : 듀랑고'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넷마블 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 포플랫의 '아이언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10%반영)와 기자단 투표(10% 반영), 네티즌 투표(20% 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했다.


기술·창작상 부문은 ‘기획/시나리오’ 와 ‘그래픽’ 분야에 주식회사 넥슨코리아의'야생의 땅 : 듀랑고'가, ‘사운드’ 와 ‘캐릭터’ 분야에는 펄어비스의'검은사막 모바일'이 수상했다.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기자단 투표 10% 반영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가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가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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