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면서 중국이 방한 단체관광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면세점 본점 입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개점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2018.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14일 본사 임원 회의를 열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단체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올렸다.
씨트립 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은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출발 상품이 모두 검색된다. 다만 오프라인 중국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사드 기지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