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 전격 허용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2018.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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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면서 중국이 방한 단체관광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면세점 본점 입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개점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2018.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면서 중국이 방한 단체관광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면세점 본점 입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개점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2018.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배치 이후 중단됐던 중국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전격적으로 허용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14일 본사 임원 회의를 열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단체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올렸다.



중국 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씨트립이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볼 때 당국이 승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씨트립을 시작으로 모든 온라인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 상품을 파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립 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은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출발 상품이 모두 검색된다. 다만 오프라인 중국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사드 기지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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