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직원, OECD '환경전문가회의' 신임 의장 선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8.11.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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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148차 ECG 정례회의에서 임동준 수출입은행 부부장(가운데)이 '환경·사회 전문가회의 의장'에 선출됐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148차 ECG 정례회의에서 임동준 수출입은행 부부장(가운데)이 '환경·사회 전문가회의 의장'에 선출됐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임동준 수출입은행 부부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수출신용작업반(ECG·Working Party on Export Credits and Credit Guarantees)' 의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은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148차 ECG 정례회의에서 임 부부장이 환경·사회 전문가 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사회 전문가 회의는 각국 ECA(수출신용기구, Export Credit Agency)에 적용되는 공통 환경·사회심사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고 적용사례와 심사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전문가 회의체다. 환경사회전문가 회의 의장은 자동으로 ECG 부의장에 선임된다.

지난 1996년 한국이 OECD에 가입한 이래 ECG에서 한국인이 의장단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임 의장은 앞으로 연 2~3회 환경사회전문가 회의를 주재하고, 그 결과를 ECG에 보고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임 의장은 "ECA 환경전문가 회의 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겠다"며 "국제금융시장에서 환경사회 심사와 관련해 최신 동향을 한국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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