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2% 내린 2만1784.17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0.11포인트 오른 1638.56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2%대 하락세를 보인 일본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전자 부품 관련주가 회복하며 반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5개월 새 최저치를 나타내자 시세이도 등 중국 관련주에서 매도가 나오며 오전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와 탐사 및 시추업종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는 2.7%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