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배터리 펀드 결성 및 공동 R&D 추진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12/사진=뉴스1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자발적 협의기구로, 업계 위기에 대응해 산업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용진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완성차 기업, 1·2차 부품사, 연구기관, 협단체가 참여한다.
완성차 업계는 △신차개발 가속화 △부품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향후 발전방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내생산 400만대 이상 유지, 2025년경 450만대 수준으로 회복'이라는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내수활성화, 부품업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성윤모 장관은 "부품업계,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업계와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