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싱가포르서 한-아세안 정상회의…한·러 정상회담도 열어

머니투데이 싱가포르=김성휘 기자 2018.11.1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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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대통령 신남방-신북방 전략 동시수행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13.    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여는 한편 러시아, 브루나이, 라오스와 각각 정상회담도 갖는다. 신북방, 신남방 정책의 상대국들과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주변국의 지지를 당부하고 우리 기업들의 각국 진출도 지원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를 심화한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 대화 30주년인 내년에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메콩 지역(메콩강 유역 국가) 특별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구체화한다.



문 대통령은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 라오스에 연내 방문을 추진 중이다. 특히 라오스에 대해선 지난 7월 댐 붕괴 사고에 다시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음을 강조할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신북방정책의 9개 협력사업(나인 브릿지) 진전 방안을 모색한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도 확인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찾을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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