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사령관 “남북군사합의 지속 이행 지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8.11.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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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한기 합참의장과 JSA 방문, 군사합의 이행 직접 관찰

로버트 에이브러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10일 JSA(판문점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남북 군사분야 합의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유엔사 제공 로버트 에이브러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10일 JSA(판문점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남북 군사분야 합의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유엔사 제공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은 남북간 9.19 군사분야 합의가 지속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11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날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JSA(판문점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판문점 내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장병들을 만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유엔사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유의 집, JSA 회담장, 군사분계선 등을 방문하며 남북 군사분야합의의 이행을 직접 눈으로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 내 무력충돌 방지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재확인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JSA 방문은 남북 9.19 군사합의의 지속적인 이행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8일 경기도 팽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전임자인 빈센트 브룩스 대장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은 1960년 당시 부친의 근무지였던 독일에서 태어나 1982년 미 육사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전투를 지휘했고, 중장 때는 척 헤이글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 밑에서 참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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