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스(MAS) SNS 캡처
최홍만은 지난 10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이벤트에서 중국 이룽(31)에게 경기 시작 4분23초 만에 TKO 패했다.
당초 최홍만은 압도적인 신장 차를 앞세워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홍만은 신장 218㎝, 체중 155㎏인 반면 소림 무술 수련자로 알려진 이룽의 키는 40㎝나 작은 176㎝(74㎏)에 불과하기 때문.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최홍만은 결국 이룽에게 치명적인 뒤차기를 맞고 쓰러졌다. 최홍만은 급소를 맞았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2016년 입식 격투기 '실크로드 히어로 PFC' 대회에서 카 177㎝의 단신 파이터 저우즈펑(중국)에게 판정패한 최홍만은 이날도 패배를 기록하며 베테랑 파이터의 체면을 구겼다.
한편 최홍만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09'에 출전하며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