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자신보다 40cm 이상 작은 중국 선수에게 급소를 맞고 TKO패 당했다/방송화면 캡쳐
최홍만은 10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신생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MAS Fight World Grand Prix)' 메인이벤트에서 키 176cm의 스님 파이터 이롱(중국)에게 4분 23초 만에 TKO패 했다.
심판은 로블로로 보고 경기를 중단한 뒤 회복할 시간을 5분 줬다. 하지만 최홍만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심판이 "계속할 수 있냐'고 반복해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결국 심판은 최홍만이 싸우겠다는 의사를 나타내지 않자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218cm의 최홍만은 2016년 11월 중국 실크로드 히어로 킥복싱 대회에서 키 177cm의 조우지펑에게 판정패했다. 이번엔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이롱에게 TKO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