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웹툰 '카운트다운 7시!', 中 드라마 판권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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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웹툰 '카운트다운 7시!', 中 드라마 판권 계약"


온라인 만화 및 웹툰 플랫폼 미스터블루 (2,515원 ▼75 -2.90%)는 5일 웹툰 '카운트다운 7시!'가 이르면 올해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공개된다고 밝혔다.



미스터블루는 최근 중국 드라마 제작사 정허영시와 '카운트다운 7시!'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총 35분 분량의 20회 작품으로 제작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된 쿰 작가의 '카운트다운 7시!'는 바람둥이 남자 주인공이 전 여자친구들 12명에게 저주를 받아 매일 저녁 7시만 되면 어린아이로 변신한다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은 반대로 모태 솔로인데도 불구하고 아무 이유 없이 아침 7시만 되면 어린아이로 변신하게 되어, 이 둘이 함께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하나씩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간다.

'카운트다운 7시!'는 2016년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독점 계약을 체결해 33화로 비교적 짦은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누적 6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소재의 참신성과 비교적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는 소재의 로맨스물이라는 점에서 제작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판권 계약 체결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배급을 중국 상위 동영상 플랫폼과 협의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판권 계약과 관련해 “중국의 한한령 조치로 영상 판권 계약 체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수출이라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중국의 웹드라마 시장이 더 커진 만큼 앞으로도 중국 젊은층이 선호하는 장르 중심으로 웹툰을 공급해 2차 저작물 판권 수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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