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백수오궁' 중국 진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18.11.02 15:45
글자크기
장현우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오른쪽)와 중국 국영기업 관계사 쉬완링 대표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내츄럴엔도텍 제공.
내츄럴엔도텍 (2,555원 ▼35 -1.35%)이 중국 시장으로 나아간다. 내년 3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2일 중국 국영기업 관계사와 연간 최소 1,000만 달러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중국 증시에 상장된 국영기업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내년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중국 전역 병원과 약국, 온라인, 방문판매 회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보건식품 기술심사가 완료돼 행정심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미 중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테스트를 통해 효능·효과에 대한 검증이 완료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대규모 계약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며, " 중국 시장 진출은 내츄럴엔도텍이 지난 2014년부터 공을 들여 4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중국 기업 측에서도 이번 계약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로 국내에서 처음 갱년기 여성 건강 기능성 허가를 획득한 기업이다. 과학적 근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능과 안전성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미국 FDA와 캐나다 보건부에 이어 유럽식품안전국(EFSA)에서도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인구 14억명 대국인 중국은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다시 한번 비상의 날개를 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