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사업 다각화로 내년 실적 큰폭 성장 기대-S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10.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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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아이티센 (5,150원 ▼90 -1.72%)에 대해 "올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콤텍시스템,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충우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국내 공공시장/SOC 시장을 중심으로 컨설팅/SI, 아웃소싱 사업 등을 영위하는 IT 서비스 전문 업체"라며 "지난 8월 인수 발표를 공시한 콤텍시스템과 한국금거래소를 바탕으로 기존 SI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거래소 사업이 기대되는 만큼 인수합병 이후 동사의 행보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은 2005년 IBM 서버 스토리지 총판으로 시작했으며 2013년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 시행으로 대기업 SI업체들의 공공기관 시장 입찰이 금지되고 산업 개편 과정에서 유휴 전문인력들을 영입하며 현재와 같은 사업구조를 가지게 됐다. 매출비중은 SI/컨설팅 44%, IT 아웃소싱 51%, IT 솔루션 2%, 기타 3%수준이며 주요 자회사로 소프트센, 굿센, 시큐센 등을 보유했다.



올해 인수한 기업들의 영향으로 아이티센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2조1500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지배주주순이익 74억원으로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4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신규사업인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 거래소 사업의 성장 포텐셜이 높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큰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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