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학생, 국제 최고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맑은물연구실에 소속된 윤덕진 학생(사진, 4학년)은 지도교수와 함께 물 환경 분야에서 최고 국제 학술지인 'Water Research(워터리서치)'에 연구논문(논문명: A new standard metric describing the adsorption capacity of carbon electrode used in membrane capacitive deionization)을 투고해 10월 온라인판에 게재가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논문에서 저자는 축전식 탈염(capacitive deionization, CDI)의 핵심 소재인 탄소전극 흡착용량을 나타내기 위한 새로운 표준 지표를 제시해 수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된 표준 지표를 활용함으로써 향후 탄소전극의 성능 향상과 CDI 기술의 상업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DI는 탄소전극에 전기를 공급하여 물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탈염기술이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탈염기술로 CDI 기술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논문이 게재된 워터리서치(Impact Factor 7.051)는 물 환경 분야 90여 개의 국제 저명 학술지(SCI) 중에서 수년간 1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최고 권위의 학술지다.

공주대 화학공학부 최재환 지도교수는 "가끔 학부생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하지만 상위 1%의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