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랩,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BTCC와 슈퍼노드 계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8.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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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친쮠 BTCC COO(왼쪽)와 이재현 엑사랩 대표가 22일 홍콩에서 슈퍼노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엑사랩위친쮠 BTCC COO(왼쪽)와 이재현 엑사랩 대표가 22일 홍콩에서 슈퍼노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엑사랩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엑사랩은 22일 홍콩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인 BTCC와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슈퍼노드(Supernod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엑사랩은 다양한 가상자산을 BTCC 거래소에 우선적으로 상장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고 한국 내 영업을 총괄하며, 슈퍼노드 산하에 새로운 노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또 BTCC와 공동 기술 협력과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BTCC는 중국에서 2011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후오비, 오케이엑스와 함께 빅3로 불렸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ICO(가상자산 공개) 금지 정책에 지난해 9월 문을 닫았다. 이후 올해 1월 홍콩 블록체인 투자 펀드가 인수해 홍콩과 런던 두 곳에 본부를 두고, 지난 6월 거래사이트를 재개장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협력사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BTCC와 공동마케팅 및 홍보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코인 개발 업체를 발굴해 거래사이트 상장을 지원하며, BTCC의 슈퍼노드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입지를 확고히 하고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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