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눈"…카메라 차별화 승부수=LG전자는 24일부터 국내 시장에 'V40 씽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V40 씽큐'는 총 5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 표준(1200만 화소)·초광각(1600만 화소)·망원(1200만 화소) 등 3개 카메라를, 전면에 표준(800만 화소)·광각(500만 화소) 등 2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앞세운 V 시리즈의 최신작답게 수준 높은 카메라,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단 한 번 터치로 5개 카메라 촬영이 가능한 '펜타샷' 기능은 11월 중 추가된다.
LG전자는 다양한 구매 혜택으로 실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V40 씽큐' 구매자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18개월 또는 24개월 이후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재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을 받는다. 'V40 씽큐'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LG전자 가전제품 추첨 증정 이벤트와 정수기 렌털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지만 쏟아지는 경쟁작이 변수다. 애플은 '아이폰Xs·아이폰Xs맥스·아이폰XR' 등 아이폰 신제품을 내달 2일 동시에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애플이 모든 신제품을 같은 날 국내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전까지 시장 선점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프리미엄 제품을 위협하는 중·저가폰 출시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A7'을 선보인 데 이어 11월 중 '갤럭시A9'을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V40 씽큐'와 마찬가지로 카메라 수, 성능을 앞세우면서 중·저가로 차별화했다.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유명한 샤오미의 '포코폰F1'도 조만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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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제품 교체주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제품들이 쏟아져 연말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V40 씽큐'의 카메라 성능 고객 경험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에 흥행 성패가 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