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코발트·리튬가격 안정에 실적 우호적-IBK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10.22 07:59
글자크기
IBK투자증권은 22일 코스모신소재 (147,700원 ▼900 -0.61%)에 대해 3분기에 견조한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원재료인 코발트와 리튬 가격 안정화가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모신소재는 3분기 매출액 1353억원(전년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31억원(전년대비 3.6% 증가)을 기록했다.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었지만 코발트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하락했다.



신우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실적은 코발트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3분기 코발트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면서 상반기에 구입했던 높은 원가가 반영돼 손익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원재료인 코발트와 리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어 4분기는 전분기 보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NCM(니켈코발트망간)의 경우 초도 물량납품이 12월로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2차전지 산업의 호황으로 추가적인 NCM 증설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형필름의 경우 수요가 예상대비 빠르게 증가하면서 증설 라인도 풀가동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40%의 추가증설이 기대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