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는 장기 미사용 계정 전환 2주 전 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가 등록된 고객들에게 계정 전환 예정 안내 메일 및 SMS(문자메시지)를 발송할 방침이다. 다만 2주후의 시세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전환 예정 안내 메일을 받았더라도 2주 뒤 암호화폐 시세에 따라 전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장기 미사용 계정으로 전환되면 보안등급이 낮아져 암호화폐 출금/매수/매도, 원화의 입금/출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휴대폰 번호, 은행 계좌, 카카오페이 인증도 초기화된다. 다만, 에어드랍은 기존대로 지급된다.
장기 미사용 상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 완료후 추가 인증 레벨에 따라 즉시 거래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기업은행 실명확인 가상계좌로 전환했던 회원은 기업은행 실명계좌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계정은 각종 암호화폐 범죄의 첫 번째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장기 미사용 계정 전환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