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 (680원 ▼2 -0.29%)를 비롯해 신원우 (1,800원 ▼3,270 -64.50%) 신원 (1,282원 ▼2 -0.16%)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재영솔루텍 (639원 ▼16 -2.44%) 등 개성공단 관련주가 전 거래일 대비 10~ 20% 넘게 상승세다. 현대엘리베이 (39,500원 ▼500 -1.25%)터와 현대상선 (15,500원 ▲840 +5.73%) 등 금강산 관련주도 오름세다. 이외에 혜인 한국내화 광명전기 일신석재 선도전기 등 대북 관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올 들어 경협주는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대화 개최에 따라 급등하는 테마주의 형태로 움직였다. 하지만 비핵화 움직임과 경제 제재 완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전처럼 급락하는 형태와는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관 투자자들도 과거에는 테마성이 짙은 이들 종목에 대한 접근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기관들의 매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달간 기관투자자는 현대제철 (31,500원 ▼550 -1.72%) 3595주(205억원) 현대건설기계 (51,200원 ▼500 -0.97%) 1151주(155억원) 현대건설 (33,250원 ▲850 +2.62%) 2521주(154억원) 현대로템 (41,150원 0.00%) 3345주(11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부에서도 남북 교류 협력을 염두해 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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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 최근 북한시장에서 한국산 약, 중고 옷, 약 등에 대한 상품 매매 행위 단속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잇따른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한 관계 개선 및 교류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