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000루타를 달성한 박한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한이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초와 6회초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KBO 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 이후 총 13명이 있었다. 박한이가 3000루타 고지를 넘어서면서 역대 14번째이자 삼성 소속으로는 2005년 양준혁, 2013년 이승엽에 이어 3번째로 3000루타 달성자가 됐다.
2012년 5월 20일 목동 넥센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1일 시민 KIA전에서 2500루타를 기록했으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3일 시민 KIA전 외 3차례 기록한 9루타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3년 기록한 242루타다.
2017년에는 살짝 주춤했다. 부상 여파로 인해 68경기 출장에 그쳤고, 31안타에 52루타에 그쳤다. 올 시즌은 이날 전까지 85안타에 122루타를 올리고 있었다. 통산 2143안타에 2995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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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남은 5개 루타를 채웠다. 그것도 홈런 2개로 8루타를 만들어냈다. 딱 두 번의 타석에서 만든 8개 루타였고, 3000루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