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와 무역분쟁 우려 지속…円 약세에 日 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8.09.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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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짙게 깔린 가운데 일본은 엔화 약세의 특수를 누렸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0.29% 오른 2만3940.26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인 건 물론 1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배당재투자를 목적으로 한 매수가 이뤄진 데다 엔화 약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후 3시 11분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14% 오른 달러당 112.86엔에 거래됐다.



다만 미·일 무역협상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도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개장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19분 0.54% 빠진 2782.32를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전날 0시를 기점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3차 대중(對中) 관세를 발효했고 중국도 보복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중국 간 '신(新) 경제 냉전(Cold War)'이 시작됐고 냉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도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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