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절도죄' 최다…원인 1위는 '우발 범행'

뉴스1 제공 2018.09.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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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1만2127건…전체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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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19세 미만 청소년 3명 중 1명 이상은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7년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년보호사건 3만4110건 가운데 절도가 1만2127건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했다.

이어 폭력행위등에관한법률위반 4350건(12.8%), 사기 2849건(8.4%), 도로교통법 2276건(6.6%), 폭행 1705건(5%) 순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소년보호사건 중 범죄 원인이 확인된 3051명 가운데 1위는 우발적 행동으로 총 1387명, 전체 사건의 45.5%에 달했다.

호기심 860명(28.2%), 생활비 마련 270명(8.8%), 유흥 264명(8.6%)이 그 뒤를 이었다.



보호소년 연령은 2만4383명 가운데 16세 이상 18세 미만이 전체 42.9%인 1만467명으로 가장 많았다.

14세 이상 16세 미만은 25%인 6086명, 18세 이상 19세 20세 미만은 18.3%인 4465명, 14세 미만은 3365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보호 처분을 받은 총 2만4383명 중 남성이 2만271명(83.1%)으로 여성(4112명·16.9%)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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