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18년 9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학습전략 키워드는 '점검'…모평·EBS교재 반복 확인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점검해야 할 것은 올 6·9월 모의평가 문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EBS교재에 들어 있는 지문도 지속 점검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국어·영어영역 등 지문 제시 과목은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응력이 필수"라며 "수능 연계비율이 70%인 EBS교재를 기본으로 활용해 매일 2~3개씩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수능에는 EBS교재 지문이 그대로 제시되지 않는다. 전후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지문을 살필 때 전후 내용도 함께 확인해두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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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단원별 핵심개념의 반복점검도 중요하다. 특히 요약노트에 정리한 핵심개념을 살핀 뒤 문제풀이를 하면 훨씬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오답노트를 점검해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학습패턴 수능시간표대로…심신관리도 필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습·생활패턴 변화도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시간표에 맞게 학습·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학습할 때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학습시간도 시험 시간과 비슷하게 계획하는 식이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도 똑같이 운영하는 게 좋다.
김병진 소장은 "수능 시계에 맞춘 학습·생활패턴은 수능날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신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시기다. 특히 몸 관리는 필수다. 최근 일교차가 큰 만큼 얇은 옷을 여러 겹 껴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 또 소화가 잘 되는 식단이나 자신에 맞는 수면 시간 등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을 자주 되뇔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스트레스는 성적 향상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라며 "음악감상 등 자신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활용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덜어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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