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유엔 행사 연설…김정숙 여사 "자랑스럽다"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2018.09.25 05:13
글자크기

[the300]빌보드차트 연거푸 1위 격려 "음악으로 청소년에 힘 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73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와 미국 빌보드차트를 휩쓴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만났다.



김 여사는 24일(현지시간) 낮 12시 유니세프의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의 출범 행사에서 이 행사 발언자로 초청받은 BTS를 만났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여사는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BTS가 유엔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축하, 격려했다. 또 BTS가 지난 5월과 9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면서,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대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유엔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출범행사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s)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H. Fore) 유니세프 총재는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들이 교육 시설 또는 고용 상태에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덴마크, 케냐, 파나마, 온두라스, 기니 등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다수와 스리랑카와 니제르의 영부인 등이 참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