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망 랑글레 /AFPBBNews=뉴스1
이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8월 19일 데포르티보전부터 이어오던 리그 4연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4승 1무)와 13점으로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11)에서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10명이 된 바르셀로나는 결국 2골을 내리 실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5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2골을 헌납하며 2-1로 끌려갔다. 후반 18분 혼전 상황에서 피케의 헤딩 슈팅으로 간신히 2-2 균형을 맞춘 바르셀로나는 겨우 홈 패배를 면한 셈이 됐다.
경기 종료 후 현지 시간으로 하루가 지난 24일 오후 바르셀로나 구단은 랑글레의 퇴장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조직위 측에 랑글레의 퇴장 판에 대해 항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경합 과정이었다는 설명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