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가 갔던 북한의 그곳, 랜선 타고 가보자.
문재인 대통령(이니)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니)은 2박3일 동안 무려 17시간 5분의 시간을 함께 보냈고, 그 과정에서 북한의 현지 모습도 자연스럽게 공개돼 깨알 재미를 줬지. 그 중에서 북한의 '핫플'만 골라다 모아봤어.
1. '평양의 맨해튼' 려명거리
평양의 최대 번화가. 바로 려명거리.
마, 이게 평해튼(평양+맨해튼)이닷!
2. '평냉 덕후의 성지' 옥류관
당장 현지지도 떠나고픈 그곳, '옥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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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덕후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히는 곳. 바로 '옥류관'이야. 대동강의 옥류교 옆에 있어서 이름이 '옥류관'으로 지어졌어. 1960년 600석 규모로 문을 열었는데, 워낙 맛집으로 소문나다 보니 1988년 1400석 규모의 별관까지 지어졌어. 우리가 잘 아는 평양냉면 뿐 아니라 평양온면, 대동강 숭어국 등이 대표메뉴지.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당시 북한은 평양에서부터 판문점까지 옥류관 평양냉면을 가져오기도 했지.(아,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이니'도 '으니'도 한 그릇 뚝딱.
3. '인민 누캄프' 능라도 5.1경기장
평양 능라도에 세워진 북한 최대의 종합경기장. 능라도 5.1경기장.
이 경기장은 북한에서 최대 규모야. 축덕들이 넘나 큰 경기장으로 꼽는 FC바르셀로나의 '누캄프'(수용인원 9만8934명)를 가볍게 뛰어넘는 15만 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 그래서 '인민 누캄프'라고도 불려.
마, 이게 '인민 누캄프'닷!
4. '신상 핫플' 대동강 수산물식당
'으니'가 직접 작명한 그곳, 대동강 수산물식당.
대동강변에 위치해 있는 이 식당은 철갑상어와 가죽잉어 등을 판매하고 있어. 으니는 이 식당을 옥류관을 잇는 또 하나의 '인민봉사기지'라고 말하기도 했어.(가격이 비싼 건 함정)
'으니'가 자랑하는 평양의 맛집. 수조에는 철갑상어가 ㅎㄷㄷ.
5. '꿈은 이루어진다' 백두산
우리 산인데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었던 산. 백두산.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최고로 높은 산(2744m, 중국 측 발표 2749m)이야. 그리고 백두산 천지는 중국 쪽에서는 안 되고, 오직 한반도 쪽에서만 내려갈 수 있다고 해.(으니 피셜) 실제로 이니와 으니는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까지 내려갔어.
중국 말고 우리 땅 통해서 백두산 가즈아~./사진=백두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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