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GDe,국내 중형 가솔린 SUV 첫 2만대 판매 돌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09.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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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첫 출시후 1년만에 "척박했던 시장개척"...세단 수준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 '장점'

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자사의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중 최초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첫 출시된 QM6 GDe는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깼다"며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 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다.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에 비해 각각 3배, 6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QM6 GDe의 인기 비결로는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 꼽힌다.

르노삼성은 QM6 GDe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했다.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탑재키도 했다.

또 QM6 GDe의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리터(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2480만원부터 시작하는 QM6 GDe의 차량 판매가도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부산공장에서 국내 판매 모델은 물론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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