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뉘앙스와 차량 특화 음성인식 서비스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09.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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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뉘앙스, 차량 음성인식 솔루션과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한국어 버전 개발

KT 커넥티트카 사업 담당 최강림 상무(좌측)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오토모티브 사업 수석 이건 정하임(Egon Jungheim) 부사장(우측)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KT 커넥티트카 사업 담당 최강림 상무(좌측)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오토모티브 사업 수석 이건 정하임(Egon Jungheim) 부사장(우측)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 (37,700원 ▼250 -0.66%)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iOS 응용 소프트웨어 '시리'(Siri)의 음성 인식 엔진을 공급한 대화형 음성 인식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음성인식 솔루션 '드래곤 드라이브'(Dragon Drive)와 최근 개발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저스트 토크(Just Talk)’의 한국어 버전을 공동 개발한다. 또 이를 KT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 지니와 지니 뮤직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과 통합한다.



드래곤 드라이브는 현재 벤츠와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등 전세계 2억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 '저스트 토크' 기술을 적용하면 인공지능 호출 명령어나 추가적인 버튼 조작 없이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테판 오트만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디지털화될수록, 운전자는 똑똑하고 세련된 자동차 내 음성인식 서비스를 원하게 될 것"이라며 "KT와 뉘앙스는 직관적인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한국 자동차 시장의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 전무는 "KT의 기가 지니와 연결된 새로운 서비스는 운전자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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