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4동·성내2동 등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9곳 확정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2018.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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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재생일반형 5곳,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4곳… 5년간 총 600억원 지원

/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9곳을 새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근린재생일반형 5곳, 주거환경개산사업 후보지 4곳을 비롯한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9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론 근린재생일반형에 △성동구 송정동 △강북구 인수동 416번지 △도봉구 도봉동 625번지 △동작구 사당4동 △강동구 성내2동이 뽑혔고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로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성북구 정릉동 894번지 △은평구 신사동 184번지 △구로구 개보동 288-7번지가 선정됐다.

시는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9개 지역에 5년(2019~2023년)간 총 600억원 내외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활성화계획 승인을 보류해 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하거나 선정을 취소한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동일한 조건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공모로 2019년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2018년 희망지사업 대상지'를 정한다. 선정지에는 도시재생 주민교육, 주민제안공모사업 등 에 7000만~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형 도시재생 9곳이 선정되면서 시 전역으로 도시재생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그간 도시재생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전국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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