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한양대 교수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강연하고 있다.
김철환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교수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블록체인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블록체인과 일자리 관련 주제강연에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개발자 외에도 블록체인, 가상통화(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전문직종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영역은 이미 해외 IT 기업들이 점유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며 "블록체인 산업을 생태계 조성 단계로 교관 100명으로 인재 3000명을 육성할 수 있다. 나아가 전문가 10만명 발굴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세 사우가 에스토니아 암호화폐협회장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강연하고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블록체인 산업으로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혁신적인 환경과 높은 자유도 특성이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