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티저 캡처 /사진=CGV SNS 페이지
18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MCU의 '캡틴 마블' 티저 예고편은 캡틴 마블에게 다가가는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의 내레이션과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 분)의 훈련 장면으로 시작된다.
닉 퓨리는 “난 이탈한 군인이라면 한눈에 알아보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경우는 처음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나타난다. 무엇보다 전매특허와도 같은 안대를 벗고 있어 놀라운 모습이다. 극 중에서 캡틴 마블이 될 캐롤 댄버스의 비상한 초능력을 두고 티저 영상은 “목격하라, 무엇이 그녀를 영웅으로 만드는지”라는 문구를 통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브리 라슨 SNS 캡처
일부에서는 라슨을 두고 캡틴 마블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미스 캐스팅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MCU의 팬들은 2016년 '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배우 브리 라슨의 연기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인 '캡틴 마블'은 MCU 사상 첫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무비이기도 하다.
지난 4월 개봉해 국내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어벤져스 4'에 캡틴 마블이 등장할 것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캡틴 마블, 타노스를 부탁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