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만남을 그린 핀에어 단편영화.
지난 7일 공개된 이 단편 영화는 발표 직전까지 언제 어디서 공개될지 아무도 모른 채 참석자 200여 명을 공항버스에 태운 뒤 핀에어 핀란드 헬싱키 격납고로 데려가 상영됐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한다는 핀에어 주제에 맞춰 주인공도 한국 배우와 스웨덴 여배우가 맡았다. 미국의 유명한 공상 과학소설가인 노박(안네 버그스테트)이 출판 행사를 위해 헬싱키에 왔다가 그녀를 촬영하러 온 사진작가 조니(재훈)와 만난다는 게 줄거리다.
헬싱키 공항 핀에어 격납고에서 열린 핀에어 단편 영화 시사회. /헬싱키(핀란드)=김고금평 기자
시사회 사회를 맡은 영화 ‘헤라클레스’ 제작자 레니 할린은 “헬싱키 공항이 동양과 서양을 35년간 이어온 것처럼 동서양의 색다른 시각을 하나의 영화에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영화는 핀에어 기내와 유튜브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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