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자연 발화됐다" 美서 손배소 제기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8.09.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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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자연 발화됐다" 美서 손배소 제기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자연 발화됐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다이앤 정은 자신의 갤럭시노트9이 저절로 불이 나는 피해를 입었다면서 퀸즈 카운티 대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소송장 내용에 따르면 다이앤 정은 지난 3일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뜨거워짐을 느껴 스마트폰을 핸드백에 넣었다. 그 뒤 갑자기 날카로운 소음이 나면서 짙은 연기가 가방에서 솟아올랐다. 이후 핸드백의 물건을 쏟아버리려고 하다가 손가락을 데고 가방 안 모든 물건이 손상됐다는 게 다이앤 정의 주장이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에 "갤럭시노트9과 관련한 유사한 사건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번 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9는 지난달 24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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