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블록체인 서울 2018' 부스에서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 홍보에 나섰다. /사진= 김지영 기자.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기반의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인증, 디지털 공급망 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LG CNS는 지난 7월 조폐공사로부터 블록체인 암호화폐 발행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모나체인'을 통해 지역 암호화폐 발행을 원하는 지자체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해주고 토큰, 상품권, 바우처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문서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같은 토큰교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준비 중인 지자체 암호화폐 결제서비스와 기존 포인트 간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토큰 환전소의 환전 시연에 200여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150여명이 KT블록체인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주문했다"며 "카페라는 친숙한 공간 덕분에 이용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 'KT 블록체인 카페'를 선보였다. /사진=김지영 기자
다양한 부스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앱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MOA, EBC 등 블록체인 기반의 O2O 플랫폼에서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포인트 결제 방법을 시연했다. 한 참관객은 "많은 블록체인 행사 가운데 부스들이 가장 잘 정돈돼 있었다"며 "실제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앱이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