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메시지 입니다"…카톡 메시지, 전송 5분내 삭제 가능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9.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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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메시지 입니다"…카톡 메시지, 전송 5분내 삭제 가능


카카오톡에서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이미 확인한 메시지라도 전송한 지 5분 이내면 삭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안드로이드와 iOS용 카카오톡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메시지 삭제'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8.0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은 추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메시지 삭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송 후 5분 이내의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가 해당된다.

메시지 삭제는 1대1 카카오톡 대화방 뿐 아니라 그룹채팅방·오픈채팅방에서도 가능하지만 비밀채팅방에서는 해당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전송한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에서 '삭제'를 누르면 된다. '삭제'를 눌렀을 때 △모든 대화상대에게서 삭제 △나에게서만 삭제 두 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이 중 '모든 대화상대에게서 삭제'를 누르면 된다.

"삭제된 메시지 입니다"…카톡 메시지, 전송 5분내 삭제 가능
메시지를 삭제하고 나면 해당 말풍선에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이 문구는 동일한 채팅방에 있는 발신자·수신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나타난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구 반영했다"며 "해당 기능은 상대에게 메시지 발송을 완료한 후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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