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거동 불편 장애인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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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통해 날짜·시간 예약하면 서비스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 AS

17일 백색증과 저시력 장애로 외출이 불편한 장애인이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해 서울 강남구 하상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LG전자17일 백색증과 저시력 장애로 외출이 불편한 장애인이 LG전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해 서울 강남구 하상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휴대폰 수리 등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전자 콜센터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의 경우, 서비스 요금은 물론 출장비도 무료다.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출장 서비스 시 필요한 부품, 고장 유형, 자주 문의하는 기능 등 시범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 서비스 시스템을 갖췄다.

LG전자는 각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제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사후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센터를 개소했다. 'LG G7 씽큐(ThinQ)'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2년 전 출시한 제품까지 최신 운영체제 ‘오레오(Oreo)’로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상무는 “LG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단 한 분의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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