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2018 부산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비엔날레는 지난 1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함께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을 깜짝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비엔날레 측은 "문 대통령 내외가 약 1시간가량 1, 2층과 지하 1층에 전시된 작품들을 직접 돌아봤다"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관람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초코파이를 먹는 참여형 작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를 먹자-같이'를 비롯해 서민정 작가의 '순간의 총체' 등 작품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했다.
북한말의 억양이 남아있거나, 이제는 우리와 같은 억양을 가지게 된 청소년들의 앳된 목소리로 작품 해설을 듣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오디오 기기 대여의 번거로움도 없다.
2018 부산비엔날레 시네마프로그램 상영공간 '아트 & 시네마 살롱' 전경./사진제공=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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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1층 아트&시네마 살롱에서 개최한다. 지난 15일부터는 부산 지하철 1호선 1량에 부산비엔날레 디자인을 활용한 도시철도 테마칸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부산비엔날레를 알리는 동시에 마치 실제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 8일 개막한 2018 부산비엔날레에는 총 34개국 66팀이 참여하고 12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1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일 없이 운영하며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