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카메라' 나올까…삼성 '갤럭시A' 신형 내달 공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9.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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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신제품 공개행사…중가대형 제품에 '혁신 기술' 선탑재 주목

삼성 A 갤럭시 이벤트 초청장 / 사진=삼성전자삼성 A 갤럭시 이벤트 초청장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혁신기술을 탑재한 중가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 다음달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W호텔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명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A 갤럭시 이벤트'라는 초청장 표기로 미루어 50만~60만원대 중가형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아닌 중가대 제품에 대해 글로벌 공개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샤오미, 오포 등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갤럭시A 신형 모델은 프리미엄 라인에서 선보였던 기능을 넘어 더 혁신적인 새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송된 초청장에는 '4X fun(4배 재미)'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후면에 카메라를 4개 장착한 '쿼드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에 플래그십 모델보다 먼저 혁신기술을 넣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갤럭시노트9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초부터 중가대폰 전략을 수정해 필요하면 새로운 혁신을 중가대에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며 "한 두달 안에 그런 중가대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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