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미국 측의 제안에 따라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5.26포인트(0.5%) 오른 2904.18로 장을 마쳤다. 기술업종(1.2%)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013.71로 전일대비 59.48포인트(0.8%)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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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토마스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많은 변수가 있다. 실적성장 등 일부는 긍정적이지만, 달러 등 다른 것들은 부정적이다. 이런 교차는 어느 쪽으로도 실질적 방향이 없다는 의미“라며 ”이는 기업실적 지표가 없는 9월을 무서운 달로 만들 수 있고, 관세관련 뉴스로 인해 적은 거래량속에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최근 관세관련 뉴스를 경시해왔고 이는 조심해야할 신호"라며 “시장이 무역이슈가 수출이 많은 대형주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라반 유 제프리 주식분석가는 "중국이 미국의 협상제안을 받아들이겠지만, 중국이 어떤 중대한 양보를 할 것으로는 예상치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른 한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갈등을 완화하라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트럼프가 체면세우기용 양보안에 만족할 수도 있다. 추가적인 관세 부과 이전에 협상 제안은 우리 시각엔 약점을 노출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