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메르스 또 비상! 의심 증세 땐 병원 가기 전 1339 전화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인기자 2018.09.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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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메르스 또 비상! 의심 증세 땐 병원 가기 전 1339 전화하세요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된 A씨는 출장으로 쿠웨이트 방문 후 지난 7일 입국하면서 설사와 가래 등 증상을 보였다. 이에 귀국 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밀접접촉자가 21명이 발생하였고, 일상 접촉자는 440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에서 9명, 입국장에서 2명,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1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외 가족 1명이 밀접접촉자로써 자택이나 시설에 격리 중이다. 또한 일상접촉자 440명은 현재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를 진행중이다.



그 외에도 환자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던 영국인 여성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10일 1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환자 A씨와 같은 회사 직원이자 현지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1명 역시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10일 퇴원 예정이다.

메르스의 주요증상으로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과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 림프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등이 나타난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전화 1339)에 알려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메르스는 2015년 국내에 급속도로 확산돼 당시 사망자 38명, 감염자 186명, 격리자 1만6000여명이 발생, '메르스 사태'로 불리며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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