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업단지 태양광 기업, 협동조합 출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9.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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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골든루트 등 10개사 참여…산단공 "조합 육성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일자리 창출"

'김해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이 7일 창립총회를 열고 협동조합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김해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이 7일 창립총회를 열고 협동조합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태양광 기업들이 '김해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사업확대와 일자리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한국칼라강재를 비롯해 흥아포밍, 천일기계, 영창로보테크, 진양금속, 한발매스테크, 광진프랜지, 연합화스너, 화남정밀, 동도테크 등 김해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해 설립됐다.

산단공은 특히 수요조사, 사전 타당성 분석, 설명회 등을 실시해 협동조합 설립을 주도적으로 지원했다. 산단공은 지난달에도 광주평동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의 출범을 지원하는 등 태양광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늘리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공장지붕은 별도 부지확보나 환경훼손 민원문제가 없어 태양광을 보급하기 위한 최적지"라며 "태양광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정관·규약·사업계획·예산서 등을 심의의결하고 만장일치로 권영국 한국칼라강재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권영국 초대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라며 "창립총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설립 인가·등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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