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BTS의 비애

머니투데이 이지혜 디자인 기자 2018.09.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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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이날 결승전은 손흥민의 병역면제가 달린 만큼 국내뿐 아니라 외신들의 관심까지 끌었습니다.

현행 병역법에 따라 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는 조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에 나와 자신의 특기분야에서 계속 활동하면 병역을 마친 것으로 인정합니다.

제68조의11(예술ㆍ체육요원의 추천 등)

5.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사람(단체경기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

②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전자문서로 된 원서를 포함한다)에 입상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③ 제2항에 따른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원서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추천자 명단을 병무청장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④ 예술·체육요원은 병무청장이 정하는 분야에 복무하여야 한다.


병역법에 따라 금메달을 손에 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26·토트넘), 조현우(27·대구 FC), 황의조(26·감바 오사카),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황희찬(22·함부르크) 등 20명은 전원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같은 날 한국 야구대표팀도 한일전 승리를 거두며 9명의 선수들도 병역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야구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병역 문제를 계속 미뤄오다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한 병역 혜택을 노렸다는 이유에서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9명은 이정후(20) 최원태(21) 김하성(23·이상 넥센 히어로즈), 함덕주(23) 박치국(23·이상 두산 베어스), 최충연(21) 박해민(28·이상 삼성 라이온즈), 박민우(25·NC 다이노스), 오지환(28·LG 트윈스)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중 총 42명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병역 혜택이 세계선수권 대회 입상 선수에겐 없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병역 혜택이 필요한 부분은 사실이지만 형평성 등 이야기가 많다“

"사실 아시안게임보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더 크다“

"이번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해 세계선수권까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서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

빌보드 차트에서 두 차례 1위에 오른 BTS(방탄소년단)에겐 없고

아마추어팀에게 쩔쩔맨 야구 대표 팀에겐 있는 '병역특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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