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어학테스트를…삼성SDI 글로벌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8.09.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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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사업장 인재개발센터 구축해 사내어학반 등 운영

삼성SDI 인재개발센터 어학 시험장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I삼성SDI 인재개발센터 어학 시험장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415,000원 ▼7,000 -1.66%)가 인재개발센터 구축을 통해 임직원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해외 고객이 국내를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거점 확대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2일 삼성SDI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기흥사업장에 인재개발센터(이하 센터)를 새로 구축했다. 센터는 공인 어학 테스트를 치를 수 있는 어학 시험장을 비롯해 어학교육실 등 학습 인프라를 갖췄다.



4주에서 10주 동안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는 외국어생활관과 점심시간 및 출퇴근시간을 활용한 사내어학반, 글로벌 비즈 라이팅 실무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어학반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어종에 대해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 총 17개의 강좌를 개설해 1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 라이팅 실무과정은 해외법인 및 해외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이메일을 비롯해 주문서, 계약서 등 각종 영문 서류를 다루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형 과정으로 준비됐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우리의 무대가 전세계로 확장된 만큼, 임직원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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