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자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이름이 네 글자로 딱 맞아 떨어지는 요즘 대세 걸그룹들.
네 글자가 뭐가 어떻길래 많은 아이돌 그룹이 이름을 네 글자로 지었을까? 지금부터 그 비밀을 파헤쳐 보자.
네 글자..의도한 거 맞죠?! 딱 걸림ㅋ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이핑크 소속) : 의도한 건 아니고 그룹 이름을 공모해서 팬들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 YG 관계자(블랙핑크 소속) : 그걸 의도한 제작사가 있을까요? 나중에 성공한 그룹들을 보고 공통점을 발견할 순 있는데 처음부터 글자 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제작사가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혹시나 했는데 따로 의도하고 네 글자로 지은 건 아니었더라고. 그래서 머플러가 궁예회로를 돌려봤어. 아이돌 이름 네 글자의 성공법칙!
◆ 첫 번째. 4는 안정감을 주는 숫자?
어려서부터 단체생활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짝 맞추는 습관 있잖아. 특히 여자들은 더!
◆ 두 번째. 팬들 응원 편하게 하려고?
응원의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민족은 응원에 강하잖아. 어렸을 적 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경기(농구, 축구, 족구, 배구 등등)에서도 그렇고 특히 올림픽, 월드컵 땐 뭐 말할 것도 없지.
와아. 무더위에도 응원은 신나♬
이것이 떼창이다
오빠들 눈에 띄려면 플카(플랜카드)는 기본이지
걸그룹 에이핑크는 본인들의 응원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어. 얼마전 나온 신곡 '1도없어'의 응원법을 직접 따라 부르는 영상인데 '에이핑크'란 네 글자 이름과 타이틀곡 '1도없어'의 네 글자가 박자와 딱 맞아떨어지는 거 실화?
한국에서 영어는 거의 일상용어라 봐도 무방하잖아. 그리고 똑같은 단어도 괜히 영어로 말하면 괜히 있어 보이는 느낌, 조금씩은 있잖아? 노래 가사에 영어 구절이 필수조건인 것처럼 가장 중요한 그룹명에도 당연히 영어를 생각하게 되겠지? 한 가지 단어만 사용하기보다 두 단어를 결합하면 거기에 담을 수 있는 의미가 더 커지기 때문에 영어 단어 두 개를 결합해서 짓다보니 네 글자가 된 건 아닐까?
- 쏘스뮤직(걸그룹 여자친구) 소성진 대표 인터뷰 中 : 일단 회사가 유명하지 않으니까 한글이름으로 쉽게 짓고 싶었고, 네 글자 이름의 팀들이 잘 되는 것 같아서 글자 수를 맞춘 것도 있었다.
- AOA 민아 : 네 글자 타이틀곡 모두 잘 돼. 이번에도 기대 크다. ('빙글뱅글' 활동 당시)
쓸데없어 보이지만 발견하면 은근히 소름 끼치는 공식들이 있지? 괜히 남들한테 알려주고도 싶고. 그래서 만들어봤어. 아이돌 네 글자 이름에 숨은 비밀(=사실 궁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근거는 ↓ 영상을 클릭해주라.
[머플러(MUFFLER)는 머니투데이가 만든 영상 콘텐츠 채널입니다. '소음기'를 뜻하는 머플러처럼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없애고 머플러만의 쉽고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고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에 둘러 추위를 피하는 머플러처럼 2030세대의 바스라진 멘탈을 따뜻하게 채워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