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강경화 장관과 통화 "한미, FFVD 위해 긴밀한 협력 유지"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8.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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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 /AFPBBNews=뉴스1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 /AFPBBNews=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통화사실을 밝히면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 진전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 장관과 월요일 열린 남북회담에 대해 대화했다"며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진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비핵화 노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무부는 "두 장관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하고,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조만간 4번째로 북한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이 오는 9월중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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