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2분기 영업익 11억…전년비 13%↑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8.14 18:24
글자크기

플랫폼 회원 증가로 B2C·B2B 거래액 모두 증가

온라인 만화·웹툰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블루 (2,595원 ▲90 +3.59%)는 올해 2분기 매출이 74억6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9%, 전분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1.02% 증가한 10억8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억원과 15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억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자체 플랫폼 매출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간 거래'(B2B)인 CP 부문 거래액이 늘었지만, 외부 공급 콘텐츠에 대한 매출의 회계 인식 시점 변경이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은 68억원, 영업이익 4억3900만원, 당기순이익 2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유료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재구매 비율과 건당 평균결제금액도 계속 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중국과 태국 등의 현지 플랫폼의 웹툰 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도 올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오스 게임의 경우 국내 매출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중국 진출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 둔화 부분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내년 7월까지 에오스 PC 온라인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