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코인베네에 가상통화 '인슈어리움' 최초 상장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8.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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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분야 가상통화 '인슈어리움'..코인베네,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거래소

가상통화 '인슈어리움' 로고./사진제공=직토가상통화 '인슈어리움' 로고./사진제공=직토


핀테크기업 직토가 블록체인 기반 보험분야 가상통화 '인슈어리움'(ISR)을 오는 16일 글로벌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인베네(CoinBene)에 최초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슈어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 앱 개발자, 보험계약자를 연결하는 보험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서 활용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인슈어리움이 상장되는 코인베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로, 현재 100개 이상의 가상통화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1억달러 수준이다.

직토는 현재 구축 중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이 활성화되면 여러 보험사와 앱 개발자, 데이터업체가 인슈어리움으로 신규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실생활 및 생애주기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본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해당 과정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스마트 컨트랙(Smart Contract) 시스템에 의해 데이터 제공 대가로 인슈어리움을 자동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인슈어리움 프로젝트는 지난 4월 ICO(암호화폐 공개)를 진행,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판매(Private Sale)로 200억원을 유치했다. 이어 직토는 지난달 글로벌 손해보험사 악사(AXA)와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재 신규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는 "코인베네는 이더리움 거래량이 가장 많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가장 큰 장점으로 글로벌 커버리지 및 높은 거래량과 보안성을 꼽을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많은 분들에게 인슈어리움을 알릴 수 있도록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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