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현정은 회장 방북에 함께 웃은 경협株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8.07.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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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급랭하던 시장 분위기도 다소 반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미쳤다.

30일 증시에서 현대건설 (33,250원 ▲850 +2.62%)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각각 5%, 3.5% 상승한 5만8800원, 9만4800원에 마감했다. 이들을 위시로 남북경협 관련기업으로 거론되는 남광토건, 경농, 녹십자, 신원, 인디에프, 아난티 등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현대그룹 내 금강산관광사업을 전담해온 현대아산은 “고(故) 정몽헌 회장의 15주기(8월 4일) 추모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해 북측에 방북 요청을 신청한 결과, 북측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에 따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존 남북경협주 뿐 아니라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현대상사 등 북한 광물자원 개발주와 철도와 관련한 비츠로시스, 리노스, 대아티아이, 현대로템 등의 기업도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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